[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원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7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돼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강원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확진 여부를 검사 중이다.

해당 환자는 원주에 거주하는 부모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저우을 다녀온 15개월 여아로 이날 아침부터 기침 등 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소독 등을 위해 응급실 출입을 한때 제한했지만 이 과정에서 폐쇄했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져 시민들이 한때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 관리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