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능동감시 대상자가 대구 지역에 6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감염 의심환자 2명을 상대로 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내·외 ‘우한 폐렴’ 확진자가 급속도 증가하고 있지만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에서 입국한 6명을 농동감시 대상자로 선정하고, 관할 보건소가 2차례 발열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온 시간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의심환자 2명이 검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중에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는 짧게 2∼7일, 길게는 14일에 달한다.

시와 8개 구·군 보건소는 비상 방역대책반을 설치하고, 의심 환자가 신고되면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반을 구성했다.

한편 부산에서도 우한폐렴 의심 환자가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 1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