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가슴 따뜻한 입양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공개입양한 딸과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대학생 딸 세연 양을 입양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제주도 천사의 집 보육원에서 고등학생이던 세연 양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4년이 지나 딸 세영 양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입양 제안을 받은 세연이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놀라면서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했다고. 박시은은 “세연이가 그런 말을 했었다. 자기가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뺏는 거면 어떡하느냐고. 그 말이 참 예뻤던 것 같다 ”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엄마 아빠로 든든하게 있는 거다. 저도 열아홉에 데뷔해 제가 다 아는 것처럼 했지만 세상에서 힘들면 엄마 품으로 들어갔다. 그 공간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입양 이유를 전했다.

한편 배우 박시은은 올해 나이 41세, 진태현 나이 40세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입양한 딸의 나이는 올해 22세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