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티베트 자치구가 문을 닫았다.

28일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은 "지난 27일 중국 티베트 자치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관광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까지 2,840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희생자는 81명이 발생했자민 ㅏ28일 오전 10시까지 티베트 자치구 지역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최근 미국 현지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미·중 공동 연구진이 티베트고원의 빙하 속에서 채취한 빙하 표본 속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고대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해당 바이러스는 약 1만50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빙하기 때 만년설에 갇혀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미·중 공동 연구진이 티베트고원 빙하 속에서 발견한 33가지의 바이러스 유전정보 중 28개는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바이러스로 보고됐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