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9일부터 사흘간 '2020년 지방체육회장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한다. /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 호텔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신임 시도체육회장 및 시군구체육회장을 대상으로 '2020년 지방체육회장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장의 체육단체 겸직금지법 시행에 따라 체육계 최초로 선출된 민간 지방체육회장들이 체육단체 조직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 중장기 체육 정책 현안 안내, 체육단체 운영 주요 규정 교육, 대한체육회 업무 소개 등이 실시된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체육단체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지방체육회장들과 체육단체 운영 발전에 관련된 의견을 공유한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견학하며 대한민국 체육 발전의 발자취를 함께 관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그 동안 지자체장이 당연직으로 지방체육회장을 겸임하면서 지방체육회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앞으로 민선 지방체육회장들과 함께 소통하며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민선 지방체육회장 선거 업무 추진을 위해 '선거지원 상황실', '선거공정위원회', '지방체육회 선거 현장지원단' 등을 운영하며 지원한 바 있다.

심재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