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티브로드 합병법인 지분 구조 /SK텔레콤 제공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오는 4월 30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출범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기일을 올해 4월 1일에서 4월 30일로 변경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3월 26일 열린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1일 심사 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종합해 양사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당초 예정보다 합병기일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행정절차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주주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소집하는 일정을 감안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주주총회 공지 및 시행, 구주권자 이의 제출 등에 소요되는 물리적 기간을 감안해 잠정적 합병 일자를 현실에 맞춰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 지분은 SK텔레콤 74.4%, 태광산업 16.8%, 재무적투자자(FI) 8%, 자사주 및 기타 0.8%로 구성된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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