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떠나는 혜림(왼쪽)과 유빈.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과 혜림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유빈, 혜림과 25일을 끝으로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유빈은 지난 2007년, 혜림은 지난 2010년 각각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유빈은 2014년과 2017년, 모두 두 차례에 걸쳐 계약을 연장했고, 혜림은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더걸스가 처음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K팝은 외국 음악 팬들에게 낯선 장르였다. 원더걸스는 '노바디'로 K팝 사상 최초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에 76위로 진입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해외 진출의 길을 닦아준 공로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멋진 아티스트와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유빈, 혜림과 함께 이룬 모둔 성과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성장하고 꽃을 피우는 밑바탕이 됐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빈은 원더걸스 해체 후 지난 2018년 솔로 싱글 '도시여자'를 내며 솔로로 데뷔했다. 혜림은 지난 2017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입학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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