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한국스포츠경제가 연예가 핫 이슈를 재미있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고자 '친절한 해시태그'라는 코너를 들고 왔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인물이, 어떤 일들이 화제가 됐을까요? 해시태그 한 줄 읽고 가실게요~

#양준혁 열애 고백
양준혁이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열애 사실 고백. 양준혁은 지난해 SNS를 통해 확산된 사생활 스캔들과 관련해 "나는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며 "다행히 그때 정면으로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대응했다"고 밝혀. 그러면서 "나는 술 먹고 이런 걸(실수) 안 한다"면서 "처음에는 그 여성을 좋은 뜻으로 만나다가 조금 멀어지기 시작했는데 그런 식으로 나왔다"고 설명.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해. 더불어 양준혁은 열애 사실에 대해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거짓말을 못하겠다"며 열애 사실 고백. 이어 양준혁은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잘하도록 최선을 다해 가지고"라고 말해. 또한 양준혁은 결혼 장소를 미리 정해놨다고 이야기했고 김수미는 야구장을 적극 추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양준혁의 기쁜 소식 알려.

#길 방송 출연
리쌍 길이 3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결혼과 득남 소식 고백. 지난 27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 그룹 리쌍 길이 출연. 길은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다"며 "나와 내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문을 시작. 이어 "지금도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게 잘하는 일인지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며 "처음에 몇 달은 밖에 나가질 않았다. 못 나가겠더라. 이런 내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 자신이 싫었다"고 토로. '음악을 해서 뭐하나' 싶은 생각 때문에 악기들도 전부 치웠다는 길에게 장모는 "자업자득"이라며 "딸 뱃속에 손자가 있어서 헤어질 수도 없다"고 털어놔. 길은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이 생겼다"며 "주위에 아는 분들이 지금도 많지 않다"고 밝혀. 길은 결혼과 득남을 숨긴 것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해. 이어 "내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주위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라 나와 연락이 안 닿으니까 내가 아들을 낳았다는 걸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여러 매체에서 내 주위 분들에게 연락이 왔는데 당연히 아니라고 그럴 리가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 길은 "그걸 나중에 라고 나서 다시 바로 잡고 싶은데 타이밍을 놓치니까 걷잡을 수 없었다"며 "축복 받으면서 결혼하고 아들의 돌잔치도 해야 하는데 다 못했다"고 안타까워해. 또한 "그 모든 일들이 나 하나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아내는 묵묵히 옆에서 같이 반성하는 사람의 마음이었다"며 "나야 당연히 혼나야 하고 손가락질 당하고 그게 마땅하지만 내 아내와 아내의 가족들은 상처받을까 봐 두려움이 컸다. 그래서 집에서 감추면서 살았다"고 은둔 생활을 한 이유 밝혀.

#영화인 출신 원장 성추행 의혹
연예계 또 다시 성추문이 시작. 아직 구체적인 것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연예계 전반에 또 다시 불안감 돌아. 채널A는 27일 오후 배우 출신의 연기 학원 원장이 미성년자 수강생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 보도에 따르면 이 원장은 과거 인기가 많았던 중년의 영화인으로 알려져. 이날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자한 A씨는 "연기가 꿈이어서 학원에 등록했지만 원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또한 첫 성폭행은 독립영화를 찍으면서 벌어졌다고 해 더 충격 안겨.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제 표정에서 감정이 너무 안 나온다고 따로 원장실로 불러서 몸을 더듬고 하다 (원장이) '불감증인가?'라고 하더라. 불감증 이런 말을 들어도 솔직히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며 집과 모텔에서 지속적인 성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 하지만 이같은 주장에 원장인 B씨는 "A씨와 사귀는 사이였다. 집으로 부른 것은 촬영 때문이었고 모텔을 여러 번 간 건 맞지만 오히려 집에 가기 싫다는 A 양의 요구로 갔을 뿐 성관계도 없었다"면서 "모텔을 한 번 간 게 아니라 그런저런 이유로 몇 번 가기는 했지만 방을 같이 잡아주고 나온 적이 있다"고 반박. 한편 A씨 외에도 또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도 추가로 공개. 이들 역시 모두 원장실로 불려가 탈의를 요구 받았다고 밝힌 동시에 원장이 평소에도 여배우의 성상납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해 파문 일어.

사진=SBS 플러스, 채널A 방송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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