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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하루 사이에 3명의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증상자가 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명은 중국 우한시에 근무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귀국 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오전 8시 기준 현재 용인시의 유증상자는 3명으로 1명은 용인시 관내 A 병원, 나머지 2명은 본인이 보건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중 2명은 현재 국군수도병원, 1명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다.

이들 3명에 대한 검체 조사 결과는 29일 오후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유증상자로 분류된 3명 모두 폐렴 발생지인 우한시나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중국 항저우를 방문했다 지난 19일 귀국했고, 1명은 우한시, 1명은 장수성 우시시 등을 찾았다 각각 17일 귀국했다. 이들 3명 모두 귀국 당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보건 당국은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B씨가 발열과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용인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우한 폐렴 유증상자로 분류, 격리됐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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