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항공업계 관계자 "백악관이 중국행 비행 금지 가능성을 언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CNN비즈니스 홈페이지 화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걷잡을 수없이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이목을 끈다.

29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현지 매체 CNN비즈니스는 한 항공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브리핑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그는 "백악관이 중국행 비행 금지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지금은 그런 금지령을 내리지 않고 있다"라며 "정부가 매일 상황을 평가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현지 매체 CNBC는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들을 감염시킨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비행 노선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공사 임원들에게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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