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596-3 일대에 29만5천133㎡ 규모의 덕성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한화 컨소시엄과 손을 맞잡았다.
29일 시에 따르면 제2 용인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덕성2산단은 인근 용인테크노밸리와 마찬가지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방식으로 조성된다.
설립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에는 용인도시공사가 20%(10억원)를 출자하며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80%(40억원)를 출자한다.
전체 관리감독은 용인도시공사가, SPC의 경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 조달, 단지 조성공사 등은 한화 컨소시엄이 맡는다.
시는 한화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중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보상까지 마치고 2021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말까지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덕성2산단 바로 옆에는 84만342㎡ 규모의 용인테크노밸리가 이미 조성돼 현재 기업입주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들 산단은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로부터 13㎞ 거리에 있어 향후 대규모 배후산단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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