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美 FOMC, 기준금리 1.50~1.75% 동결
[국제경제] 美 FOMC, 기준금리 1.50~1.75% 동결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1.30 05:20
  • 수정 2020-01-30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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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플레이션을 지원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
"가계 지출이 완만한 속도로 증가",
"기업 고정 투자와 수출은 여전히 약해"
美 기준금리.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28일~29일(현지 시간 기준) 연방준비제도는 2020년 첫 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1.50~1.75%로 동결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미국의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상황·노동시장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변동할 필요가 없다'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FOMC의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현재 통화 정책 입장이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력한 노동 시장 여건, 정책자들의 목표인 2.0%로 되돌아가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지원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계 지출이 완만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고정 투자와 수출은 여전히 약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 월가는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을 이미 예상했다. 미국 현지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은 "뉴욕 월가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 소식과 함께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 급등을 막기 위한 채권 매입의 중단 여부 관련 소식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29일(한국 시간 기준)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높은 기준을 가진 미국에 비해 다른 국가들이 훨씬 적은 부담을 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금리를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해 연방준비제도는 현명해져야 하고 금리를 내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부채를 상환하고 차환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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