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아너힐즈 헤리티지가든 연하원 전경. /현대건설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현대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19 우수 디자인상(Good Design Awards)’에서 총 6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 디자인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본 시상은 1985년부터 매년 시행돼 왔으며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우수 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중앙광장’, 힐스테이트 동탄의 ‘물놀이터’ 와 ‘숲 소풍길’ 등 총 6개 작품으로 우수디자인에 선정되며 시공능력 뿐 아니라 뛰어난 디자인 능력 역시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의 고급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의 중앙 정원을 인근 대모산의 자연 그대로 재현한 정원이다. 길게 뻗은 서어나무 숲 아래에 세밀하게 다듬은 마운딩(조경용 얕은 구릉지)과 자연석, 각종 식물 소재를 배치하고

미스트 노즐(안개 분사구)을 설치해 새벽 안개가 핀 산자락의 분위기가 드러나도록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중앙광장’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아파트 단지 내에 축구장 규모의 대형 중심마당을 조성하고 미술장식품과 조형성이 강화된 시설물을 설치해 경관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잔디광장 주변으로 생태 계류 및 고급 휴게공간을 배치해 입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점도 두드러졌다. 

현대건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놀이터 역시 다수의 작품이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는데, 특히 힐스테이트 동탄의 ‘물놀이터’ 와 ‘숲 소풍길’ 은 아이들의 이용성을 창의적으로 확장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힐스테이트 서울숲 리버파크의 ‘색연필로 만든 미술관’, 힐스테이트 녹양역의 ‘퍼니짐 조합놀이대’ 등 이색적인 놀이터가 우수 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건설 아파트의 조경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 디자인을 지속 개발할 것이며, 특히 어린이 특화 놀이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