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광명시ㆍ엄복동기념사업회에 각각
1000만원, 2000만원 기부
16일 광명시장실을 찾아 1000만원 기부금 전달한 정종진(가운데).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경륜 1인자’ 정종진(33ㆍ20기, SS)이 통 큰 기부자로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종진이 16일과 21일 광명시장실, 엄복동기념사업회 사무실을 방문해 각각 1000만 원, 2000만 원 총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광명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정 지원과 자전거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정종진은 “새해를 맞아 이웃과 자전거를 타는 어린 후배들에게 나눔을 전달해 기쁘다. 기부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자전거 꿈나무들이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17년에 이어 올해도 큰 성금을 전달해줘 감사하다. 이웃과 정을 나누는 마음만큼이나 좋은 성적을 올리는 선수가 되길 응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종진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에서 우승하며 4연패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정종진이 소속된 김포 팀은 9일 ‘2019 경륜선수 종합 표창식’에서 받은 훈련지부상 상금 2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광명 4동 사무소를 방문해 기부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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