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비예나(왼쪽)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물리치고 선두 우리카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9 27-25 25-18)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선두인 우리카드와 승점 격차를 2로 좁혔다. 우리카드는 18승 6패로 승점 50을, 대한항공은 17승 8패 승점 48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가 21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한 것이 승리의 주요 원동력이었다.

이에 반해 OK저축은행은 2연패 늪에 빠졌다. 12승 1패로 4위(승점 37)에 머물렀다. 레오 안드리치가 21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22)으로 꺾고 3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내달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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