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53억원으로 전년보다 28.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매출은 24조4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순이익은 2024억원으로 74.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7% 줄었고 매출은 5조9383억원으로 5.7%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보호무역주의 등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하면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트레이딩 시황이 침체됐지만, 미얀마 가스전에서 중국 측 수요가 늘면서 견조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식량, 액화천연가스(LNG), 미래차 등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고위험 여신거래 축소를 통해 트레이딩 체질을 개선하는 등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