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GS건설이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0조4160억원, 영업이익 7660억원, 세전이익 6790억원의 2019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각각 20.7%, 28.1% 떨어졌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1%에서 7.4%로 소폭 하락하고, 세전이익률은 6.4%에서 6.5%로 늘었다. 

매출 감소는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에서의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400억원과 3조760억원이었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232%에서 지난해 말 217%로 떨어졌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55%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7979억원과 36억원이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의 사업으로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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