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중 하나생명 대표(왼쪽에서 다섯번 째)가 지난 30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하나생명 제공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하나생명이 지난 30일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구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지난 2018년 6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IFRS17 회계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분석 및 설계, 개발, 테스트 단계로 추진해왔다. 3회에 걸친 통합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하나생명에서 구축한 결산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부채결산 부분을 계리솔루션으로 구현해 경제적가정시스템을 무디스 솔루션으로 도입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보험업계는 인하우스(In-house) 시스템으로 부채결산 시스템을 구축하지만 하나생명은 계리솔루션인 RAFM으로 개발해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관련시스템의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의창 하나생명 IFRS17 추진팀장은 “향후 IFRS17 결산과 함께 재무 영향 분석을 통해 상품수익성을 개선하고 부채 기반 하에서 자산운용 방향을 설정하는 등 새로운 경영관리 체계 수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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