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재활용 회수 로봇 '네프론'/ KB국민은행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재활용 회수 로봇 '네프론'을 31일 공개했다.

KB국민은행 측은 "여의도 본점 정문에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을 설치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캠페인을 실시한다"며 "오는 7월 31일까지 네프론 이용고객이 본인의 포인트를 KB국민은행 계좌로 환급받는 경우,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셜벤쳐 '수퍼빈'이 개발한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재활용 회수 로봇이다. 페트병이나 캔을 자판기에 투입하면 품목별로 수거한 뒤 휴대전화 번호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본인 명의의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12월 수퍼빈, 한국세계자연기금과 함께 네프론이 설치된 서울 소재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저감활동 지원을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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