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코비 브라이언트. /NB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은 헬기 사고로 딸과 함께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NBA 사무국은 2월 17일(한국 시각)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펼쳐지는 올스타전의 새로운 경기 방식을 31일 전했다. 4쿼터 경기 방식이 눈에 띈다.

3쿼터가 끝날 때 리드한 팀의 점수에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24'를 더해 4쿼터 목표 점수가 설정된다. 만약 3쿼터가 100-98로 끝났다면, 4쿼터 목표 점수는 124점이 되는 것이다. 4쿼터는 시간 제한 없이 이 점수를 두팀 중 한 팀이 달성하면 끝난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선 각 쿼터 승리 팀에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를, 경기를 이긴 팀에는 20만 달러를 준다. 이 상금은 모두 지역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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