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캐슬, 기성용과 이별 발표
기성용 “팬들에 감사하다”
거취는 아직 오리무중
현지에선 셀틱행 점쳐
기성용이 뉴캐슬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기성용(31)이 소속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이별한다.

뉴캐슬은 1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로 기성용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기성용과 계약은 올 여름까지지만 선수와 구단이 합의에 도달했고 그는 곧바로 팀을 떠난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구단을 통해 “팬들의 성원은 정말 대단했다. 뉴캐슬이라는 훌륭한 팀에서 뛰어 매우 영광이고 행복했다”며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떠나는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제가 더 잘할 수 없었기에 아쉽다. 하지만 때때로 축구 세계에선 제가 극복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18-2019시즌 스완지 시티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총 21경기(1도움)에 나왔다. 올 시즌 3경기 출장에 그치며 전력 외로 분류됐고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아직 기성용의 거취는 확정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현지에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FC행을 점치고 있다. 셀틱은 기성용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뛴 팀이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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