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브라질ㆍ알바니아ㆍ카자흐스탄 리그 경험
광주FC 펠리페와 브라질 국적+장신 FW 공통점
수원FC 새 외국인 공격수 다닐로 알메이다 알베스. /수원FC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브라질 공격수 다닐로 알메이다 알베스(29)로 전력을 보강했다.

수원FC는 지난달 31일 새 외국인 선수 다닐로 영입 소식을 전하며 “187㎝, 78㎏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제공권과 뛰어난 개인 기술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일 대 일 돌파 능력으로 기회를 만들고 득점까지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설명했다.

다닐로는 2011년 브라질 포르투게사 B팀에서 프로 데뷔해 포르투게사 1군, 크리시우마를 거친 뒤 알바니아 플라무르타리, 카자흐스탄 FC 오크젯페스에서 뛰었다.

프로 통산 124경기 24골 14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오크젯페스에선 27경기 6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양한 해외 리그에서 활약해 경험이 풍부하다.

다닐로 알메이다 알베스. /수원FC 인스타그램

다닐로는 “수원FC와 함께해 기쁘다. 한국 생활이 처음인데 팀원 모두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줘 생각보다 빨리 팀에 적응하고 있다”며 “매 경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수원FC가 승격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다닐로의 K리그2 입성으로 자연스럽게 지난 시즌 광주FC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끈 득점왕(27경기 19골 3도움) 펠리페 실바(28ㆍ193㎝)가 비교 대상으로 떠올랐다. ‘브라질 국적’ ‘장신 공격수’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외모도 닮았다.

다닐로가 2020시즌 K리그2에서 1년 전 펠리페만큼 활약을 보여준다면 수원FC의 돌풍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광주FC 공격수 펠리페 실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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