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도레미 마켓'에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엑소의 수호가 출연했다.

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규현과 수호가 스튜디오를 찾아 꽉 찬 예능감을 뽐냈다. 규현은 “청각은 안 좋지만 후각은 좋다. 냄새로 자리에 누가 앉았는지도 알 수 있다”는 수호의 말에 “그 정도면 강아지 아니냐”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받아쓰기 시작 전 시장 음식을 보며 “오랜만에 ‘놀토’에 나와서 그런데 한 입 먹고 시작하는 거였죠”라고 능청스럽게 물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수호 또한 ‘놀토’ 대장으로 맹활약해 이목을 모았다. “얼마 전 아이돌 대표 라인인 규라인에서 탈퇴했다. 나이가 서른이라 내 식구를 꾸려 대장하고 싶다”고 말하자 MC 붐은 “문세윤, 김동현 옆에 앉았으니 바보존 대장하면 되겠다”고 제안해 포복절도를 안겼다. 실제로 수호는 원샷을 따내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고, 이후 멤버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대장 수호의 말을 따르겠다”고 외쳐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은 ‘놀토’ 웃음 버튼으로 자리 잡은 ‘5분의 1초’ 힌트가 도레미들을 대혼란에 빠뜨렸다. “못 보게 하려고 가사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원성 속 붐이 ‘놀토 굿즈’를 소개해 눈길을 끈 가운데, 이용진과 혜리가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 이때다 싶어 에이스 혜리 몰아가기에 신난 멤버들의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2라운드에서 멤버들은 추억 여행을 떠난 문세윤에게도 짓궂은 장난을 치며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이 밖에도 이날 간식 게임에는 ‘가사 낭독 퀴즈’가 출제됐다. 간식 획득의 기쁨에 무대를 활보하며 흥을 폭발시켜 멤버들로부터 “적당히 추다 들어가라”는 원성을 자아낸 혜리, 재치 있는 게스트 배려에 “연예 대상의 클라스는 다르다”는 감탄을 얻은 박나래, 그 와중에 주워먹기를 하는 신동엽 등 다채로운 웃음이 펼쳐졌다.

사진=tvN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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