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수원~인천 복선전철 수원~한대앞 구간의 종합시험운행을 앞두고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철도공단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오는 8월 개통 예정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의 종합시험운행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수원~한대앞 구간은 총 연장 20km로 사업비 9500억원을 투입되며, 지난해 합동점검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개통 전 종합시험운행 첫 단계인 사전점검(다음달 10~14일)에 착수, 시설물검증과 영업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건설사업은 국가 재정투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개통으로 추진됐으며,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2012년 6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2016년 2월) 우선 개통에 이어 오는 8월 마지막 3단계 구간인 수원~한대앞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의 전구간 완전 개통으로 1995년 협궤노선 폐선으로 단절되었던 수원과 인천을 25년만에 철도로 다시 연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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