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11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1일 21만4009명의 관객을 더해 정상을 수성했다. 지난 달 22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 408만8453명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권력 말기를 다룬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인물들의 심리를 따라가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1987’과 ‘공작’의 4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같은 날 ‘히트맨’은 14만3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파이 지니어스’가 2만2403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사진=쇼박스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