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손흥민, 3일 토트넘 vs 맨시티 선발 예상
최근 2경기 연속골로 득점 감각 좋아
지난 시즌 챔스에서 맨시티 상대로 3골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상대는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다. 최근 2경기에서 연거푸 득점포를 가동해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불러들여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4경기 9승 7무 8패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57) 감독 부임 초기 3연승을 달리던 때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겨우 1승만 했을 정도로 상황이 안 좋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26일 사우스햄튼과 FA컵 32강전에서 1-1로 비겨 6일 재경기를 치른다. 맨시티와 리그 경기를 마친 뒤 사흘 만에 일정이 또 있다. 상당히 빡빡하다.

손흥민은 현재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달 23일 노리치 시티와 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우스햄튼과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 공격수 중 가장 득점 감각이 좋아 해리 케인(27)이 빠진 전방에 힘이 될 선수다. 이 때문에 무리뉴 감독이 골 감각 좋은 손흥민을 맨시티전 스타팅 멤버로 투입할 확률이 높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1, 2차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총 3골을 뽑아냈던 좋은 기억이 있어 축구팬들의 기대 또한 높다.

이상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