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철강재 가격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3일 포스코에 대해 철강재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토지매입면적 증가 등 부동산 수요 증가에 따른 철강재 가격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 증가의 정체기 혹은 중국 철강재 선물가격 반등이 포스코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철강재 판매가격 하락으로 포스코가 4분기 매출액 16조원, 영업이익 5576억원, 영업이익률 3.5%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철강재 가격의 영향으로 마진 스프레드는 톤당 3만6000원 가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열연이 포함돼있는 1분기의 고로 수리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가 예상돼 의미 있는 수준의 영업이익률의 개선은 2분기 중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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