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1917’이 IMAX와 4DX 포맷의 개봉을 확정했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IMAX 포스터는 먼저 추락하는 듯한 전투기 앞으로 적군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자세를 낮춘 두 영국 병사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와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여기저기 터지는 포탄의 파편과 흩날리는 재는 위험이 도사리는 전쟁터 한복판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한다.

샘 멘데스 감독은 제77회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뒤 소감으로 “사람들이 영화관의 큰 스크린에서 이 영화를 봐주길 바란다”라고 밝혀 이번 IMAX 개봉 확정 소식은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최고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4DX 포맷에서는 모션 체어와 여러 환경 효과들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4DX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1917’ 속 주인공이 되어 제1차 세계대전 현장 한가운데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17’은 오는 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스마일이엔티·CJ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