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노사가 3일 2020년 임금협약에 잠정합의했다. /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넥슨코리아 노사가 2020년 임금협약에 잠정합의했다.

3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넥슨지회 스타팅 포인트에 따르면 넥슨코리아 노사는 2020년 총 평균 임금 인상액 6.8%로 임금협약에 잠정합의했다. 임금 인상률이 공포된 것은 게임업계 최초다.

또한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와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 투명성과 평가, 보상에 대한 다양한 합의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던 넥슨GT 단체협약도 넥슨코리아 단체협약에 준하는 내용으로 잠정합의했다.

이 협약들의 시행 여부는 넥슨코리아와 넥슨GT 조합원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투표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스타팅 포인트는 이에 앞서 5일 넥슨GT, 6일 넥슨코리아 조합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교섭과정과 합의 결과 등을 설명될 예정이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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