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미국 빌보드가 그룹 온리원오브를 주목했다.

빌보드는 최근 '2020년 주시해야 될 새 K팝 그룹'으로 온리원오브를 꼽으며 "매년 경쟁이 치열한 K팝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두각을 나타낼 신흥 그룹"이라고 예견했다.

온리원오브는 이로써 지난 달 영국 유력 매거진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K팝 팀'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다시 한번 특별한 존재감을 인정 받았다.

빌보드는 특히 온리원오브의 음악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미래지향적 음악은 아름다우면서도 차가운 이미지를 동시에 만들었다"며 "조금씩 쌓여가는 이들의 새로운 예술성, 기존 인식과 가치를 뛰어 넘는 아방가르드한 접근은 확실히 주목해야 된다"고 평가했다.

온리원오브는 지난 5월 데뷔해 두 장의 미니앨범과 최근 싱글 한 장을 발표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발표하는 곡마다 전작과 상징이 이어져 참신하다는 평가다. 이번 신곡 '도라 마르'도 데뷔 앨범의 수록 곡 '피카소'와 통한다.

빌보드는 '도라 마르'에 대해 "R&B의 신선한 느낌과 함께 실험적인 스타일을 내밀었다"고 호평하면서 "진보적인 음악을 추구해온 총괄 프로듀서 제이든 정이 진두지휘했다. 온리원오브는 올해 주시해야 될 그룹으로 꼽지만 이미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평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온리원오브는 작은 '점'으로 시작해 '선'을 만들고, '면'을 완성한다는 세계관으로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발매된 '언노운 아트 팝 2.1' 싱글은 이들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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