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1일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웨인 루니(35)가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와 멀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더비 카운티의 루니는 1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토크 시티와 2019-2020 잉글리시 챔피언십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2선 공격수에 배치된 그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더비 카운티의 4-0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후반전 중반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작렬했다. 더비 카운티가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골문으로부터 약 18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루니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절묘하게 커브를 그리며 스토크 시티 골문 안으로 파고 들었다.

루니는 7분 뒤 제이든 보글의 쐐기골을 도왔다. 그리고 후반 31분 교체 아웃 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루니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더비 카운티는 승점 40을 마크하며 13위로 올라섰다. 스토크 시티는 승점 31로 21위에 머물렀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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