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에피소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5인조 신인 그룹 에피소드가 준비된 걸 그룹의 출격을 알렸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는 에피소드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에피소드는 지난 2015년부터 '비타민엔젤'이라는 이름으로 프리데뷔 활동을 펼친 준비된 신인이다. 올해 그룹 이름을 에피소드로 변경하고 신곡 '오픈 마이 도어'로 음악 방송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약 5년 간의 준비 기간을 가진 만큼 그 동안의 활동을 얻은 실전 무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새로운 비상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에피소드. 멤버 예나는 "아직 (정식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프리데뷔 기간 동안 여러 활동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끼도 했는데, 지금과 같은 멤버로 데뷔를 하게 돼 행복하다. 우리를 많이 도와준 회사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초심 잊지 않는 에피소드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에피소드라는 팀 명도 프리데뷔 기간을 거치면서 정해졌다. 멤버 수아는 "데뷔를 하기 전까지 우리에게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서 "그 많은 에피소드와 더불어 팬들과 앞으로 좋은 에피소드를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에피소드라는 팀 명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 마이 도어'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드미컬한 랩핑으로 시작해 댄스 브레이크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펑키한 감성의 댄스 곡으로 하프 리듬으로 변화하는 파워풀한 후렴구가 포인트다. 보석함에 담겨 있는 보물 같은 멤버들의 매력을 꺼내 세상에서 빛난는 존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사에 녹여냈다.

오랜 시간 데뷔를 기다린 만큼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도 다양하다. 멤버 아름은 "팬 미팅을 열고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또 앞으로 많은 콘텐츠를 통해 우리 에피소들를 더욱 많이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에피소드의 새 앨범 '오픈 마이 도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멤버 예지는 "'오픈 마이 도어'는 빛나는 존재가 되겠다는 멤버들이 보석함 속에 있으니 이 보석함을 여러분들께서 열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녹아든 곡"이라며 "세상 모두는 있는 그대로 아름답고 빛나는 존재라는 응원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 그런 마음을 이 곡에 담았다"고 말했다.

사진=정진영 기자, 팝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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