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남 창원에 위치한 태림산업을 방문해 오승한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자금 지원에 나선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경기 시흥에 소재한 건설장비 제조업체 D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원자재 및 제품 수출입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융자, 특례보증 등 2500억원 공급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중국은 한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중국에 공장을 가진 중소기업, 수출 중소기업에 많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단계별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간에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장관은 지난 3일 경남 창원 태림산업을 방문했다. 또 같은 날 경북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소상공인, 지자체 관계자 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승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