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핫스팟] '맨땅의 한국말', 세계 미인대회 입상자들의 한국말 도전기 "랭귀지의 대사"
[E-핫스팟] '맨땅의 한국말', 세계 미인대회 입상자들의 한국말 도전기 "랭귀지의 대사"
  • 최지연 기자
  • 승인 2020.02.06 00:10
  • 수정 2020-02-05 15:16
  • 댓글 0

[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맨땅의 한국말'에서 세계 미인대회 입상자들이 한국어 배우기에 도전한다.

김태형 국장은 5일 서울시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맨땅에 한국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인대회 입상자들을 두고 미의 대사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처럼 해외에 있는 셀럽이 한국에 와서 글과 말을 배워서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게 랭귀지의 대사라는 느낌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섭외할 때부터 수많은 100여 개국 중에 한국의 글과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을 섭외하게 됐다"며 "이들은 매니저 한 명 없이 메일 한 통 받고 한국에 온 사람들이다. 어떤 니즈와 관심이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생각한다. 말에 대한 수출, 말과 글에 대한 대사에 대한 대표성을 갖고 한국에서 교육해서 커리큘럼을 공부 시켜서 해외로 내보내는 거다"라고 기획의도를 덧붙였다.

'맨땅에 한국말'은 세계 미인대회 입상자들이 생존 한국어 습득을 위해 한국을 찾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8 미스 유니버스 코스타리카인 나탈리아 카바잘, 2017 미스 어스 네덜란드인 페이스 랜드만, 2017 미스 월드 헝가리인 뷔락 코럭냐이, 2019 미스 유니버스 이집트인 다이아나 햄드가 학생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이휘재와 정세운이 MC로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

프로그램에서 이휘재와 정세운은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원활한 한국어 학습을 위해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세운은 "외국인 친구들이랑 대화를 하거나 촬영을 해본 적이 없다. 여러 가지 면에서 동기부여가 된 프로그램이다"며 "다른 문화를 확인하면서 신기한 부분도 있었고 그로 인해 무언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 넓어졌다. 조력자로서 학생들을 도와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휘재는 "예전에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 출연진들은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세대가 바꼈다고 느꼈다"며 "네 학생 모두가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고 한국어에 대해서도 다 알려고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 중 나탈리아 카바잘은 "한국말을 배우는 건 어려웠다. 지금 당장은 잘 따라할 수 있겠지만 금방 까먹게 된다. 나중에 그 단어가 뭐였는지 생각이 잘 안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뷔락 코럭냐이는 "친구 중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친구가 있어서 오기 전에 미리 단어 몇 개를 배웠는데 그 당시에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업이 시작되자 배우는 게 어려웠다"며 "한국말 자체를 사랑하고 선생님이 인내심을 갖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한국어를 사랑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어를 배워본 소감에 대해 말했다.

'맨땅에 한국말'은 SBS플러스에서 2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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