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토트넘, 사우스햄튼 격파
손흥민, 토트넘-사우스햄튼전 결승골
황의조, 94일 만에 득점포
손흥민이 6일 토트넘-사우스햄튼 FA컵 32강전에서 결승골을 작렬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낚으며 팀을 FA컵 16강에 올려놓았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사우스햄튼의 2019-2020 잉글리시 FA컵 32강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전 막판 사우스햄튼의 골 네트를 갈랐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극적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잇따라 실점하며 후반전 중반까지 1-2로 뒤졌다. 후반 33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42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시즌 14호골을 마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 FA컵에서 2골을 기록했다. 아울러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황의조가 6일 브레스트와 경기에서 골을 잡아냈다. /연합뉴스
프랑스 리그 앙 보르도의 황의조는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6일 브레스트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멋진 헤더로 94일 만에 득점포(시즌 4호)를 재가동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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