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야외체육활동이 제한되면서 경기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가상현실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고양시는 문체부가 지원하는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개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4일에는 가좌초등학교에, 이달 말에는 현산초등학교에 설치된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는 양궁, 축구, 볼링 등 스포츠 콘텐츠 27종과 한글, 역사 등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 28종 등 총 55종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학교들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활용한 교과목을 편성, 방과 후 학습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에서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첫 응모한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현실 스포츠실 사업은 국비와 시비 각 50%로 1개 교당 6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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