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탄생 20주년 헤지스악세서리…전통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턴 선봬
헤지스액세서리 2020 SS 헤리아토 컬렉션 화보 / LF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LF의 액세서리 브랜드 ‘헤지스액세서리’가 2020년 S/S 시즌 신규패턴을 장착한 새로운 악세서리를 공개했다.

6일 LF의 액세서리 브랜드 ‘헤지스액세서리(HAZZYS ACCESSORIES)’가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아 ‘헤리아토(HARIATO)’ 패턴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헤지스액세서리는 2020년 봄·여름 시즌 신규 패턴으로 ‘헤리아토’를 전면에 내세우며 밀레니얼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딩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된 헤리아토 패턴은 2000년대 선보인 로고 패턴을 새 시대의 감성에 맞게 바꾼 결과물이다. 헤지스액세서리의 해외 CD(Creative Director) ‘나타샤 드마이어(Natasha DeMeyere)’가 선봉장에 섰다. 하나의 실로 직물을 만들 듯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직선은 헤지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직선이 만나는 지점마다 세워진 ‘H’형태의 기둥은 브랜드 로고를 상징하는 동시에 론칭 당시부터 헤지스의 주요한 테마로 활용된 로잉(rowing)의 도전과 승리의 정신을 의미한다.

최근 패션업계에서 로고를 활용한 패턴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핵심 장치로 떠오르면서 20주년을 맞은 헤지스의 가치와 헤리티지를 강조하기 위해 차별화된 패턴이 고안됐다.

헤리아토 컬렉션은 크게 네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우선 ‘코티드캔버스’ 라인은 코팅 기술을적용한 신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아이템이다. ‘자카드’ 라인은 여러 색의 실을 사용하여 짜낸 자카드 소재를 활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군이다. 그 외에도 명품 가죽 생산사로 유명한 이태리 끼오리노에서 수입한 가죽을 사용한 ‘끼오리노’ 라인, 관리가 쉬운 PVC 소재로 데일리백으로 활용도가 높은 ‘PVC’ 라인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헤리아토 컬렉션은 클러치, 크로스백, 숄더백, 토트백, 복조리백, 백팩 등 가방뿐 아니라 지갑, 카드지갑, 핸드폰지갑, 에어팟 케이스 등 총 20여가지의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으로 출시된다. 시크한 블랙과 럭셔리한 브라운 색상 외에도 블루, 오렌지, 핑크 등 트렌드 컬러 제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헤지스액세서리 해외 CD는 “20년 동안 헤지스가 걸어온 전통과 가치를 2020년 새로운 시대의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턴을 선보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래식함, 세련된 위트, 캐주얼한 감각을 동시에 살린 독창적인 패턴으로 20주년을 맞은 브랜드에 활력을 더했다”라고 덧붙였다.

변세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