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대차 울산·아산공장,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 중단
/연합뉴스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오는 10일 완성차 공장 가동을 멈춘다.

현대·기아차는 전선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자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겼다. 기아차는 그간 감산으로 공장을 가동했지만 상황이 악화되자 공장 가동을 멈추게 됐다.

이에 기아차는 소하리와 화성, 광주 공장에서 완성차 생산을 10일 하루 중단한다. 단 군수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11일 이후에는 부품 수급 상황을 감안해서 공장별로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경우, 국내 생산공장 대부분이 7일 문을 닫는다. 현대차 울산과 아산공장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7일부터 전면 멈춰선다. 전주공장도 트럭은 생산을 중단하고 버스 라인만 가동한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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