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다가오는 시즌 류현진(33)의 고군분투에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최대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는 최근 각 팀들의 예상 성적을 전하면서 "토론토는 75승 8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4위에 머물 것"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하며 마운드가 다소 안정됐지만, 다른 주축 선수들이 제 실력을 뽐내기까지는 1년의 세월이 더 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아메리칸 동부지구 1위에 뉴욕 양키스를 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 역시 최근 토론토의 새 시즌 성적을 79승 83패로 전망했다. 토론토가 지난 시즌 올린 67승 95패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봤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해선 의구심을 나타냈다. 류현진이 전력에 큰 보탬은 되겠지만, 팀은 객관적인 전력상 여전히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반해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다가오는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후보로 거론됐다. USA 투데이는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을 88승 74패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신시내티 레즈,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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