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이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시현했다./우리종합금융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작년 한 해 영업이익 539억원, 순이익 474억원을 시현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종금은 7일 지난 2019년 연간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539억원, 순이익 47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우리종금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3.7%, 42.1% 증가했다.

우리종금의 지난해 실적은 여신영업 활성화로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또 비이자이익은 IB영업 활성화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IB업무 확대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여수신 및 IB업무와 더불어 채권운용·중개, 벤처금융 등 신규사업을 적극 확대해 실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리스크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종금은 지난 2013년 우리금융그룹에 편입 후 6년 연속 흑자폭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CIB사업본부를 신설하며 CIB영업, DCM, 벤처금융 등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ROE(자기자본이익율), 1인당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급격히 개선되었다"며 "저금리·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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