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 및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메리츠증권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기술은 있는데, 돈(자금)이 없어서..."

보통의 창업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돈이다. 회사 경영자금, 기술 개발자금 등 자금은 기업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런 벤처 및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메리츠종금증권이 나섰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 및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018년 7월 신기술사업금융업 업무를 등록하고, 성장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전담하는 ‘신기술금융팀’을 신설했다. ‘신기술사업 금융업’이란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화하는 중소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융자를 지원하는 금융업을 뜻한다.

특히 최근 바이오, 핀테크,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등 산업 전반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초기 단계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상장 이후 메자닌과 유상증자 등을 통한 투자까지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5월 결성된 ‘메리츠-엔에스 글로벌바이오투자조합 1호’는 자본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던 바이오벤처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한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이 펀드는 에이치엘비 등 유망 바이오 기업에 47억원을 투자해 이후 126억원을 회수했다. 수익률 기준으로는 165.4%에 달하는 우수한 성과다. 특히 장기투자를 목표로 만든 펀드임에도 1년 7개월 만에 출자원금의 57%를 회수하는 성과를 냈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탁월한 수익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과 동시에 증권업 본연의 책임도 다하고 있는 셈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회사의 자기자본을 신기술금융에 10~30%까지 출자하는 ‘책임투자’를 지향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체계와 기업금융 부문에서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산업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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