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2220선이 붕괴됐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9포인트(0.72%) 내린 2211.9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 떨어진 2221.49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98.14까지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464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12억원,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1.15%)와 SK하이닉스(-1.19%), 현대차(-0.76%), 현대모비스(-1.28%), 셀트리온(-0.58%), 삼성물산(-0.43%)이 하락했고 네이버(1.93%)와 LG화학(1.18%)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1만9000원에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672.6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612억원, 기관이 886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150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1186.50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8.88원을 기록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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