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최우수단체상을 획득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강성형 코치(가운데). /대한배구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일궈낸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최우수단체로 뽑혔다.

대한배구협회는 7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배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해 배구 발전에 힘쓴 배구인과 지도자, 선수 등을 포상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에, 대표팀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초 태국에서 펼쳐진 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에서 태국을 제치고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장한 어버이상은 쌍둥이 딸인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을 대표 선수로 키운 국가대표 세터 출신 김경희 씨가 받았다.

한편 배구협회는 시상식에 앞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 125억8000만 원을 가결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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