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단 DCT 장착으로 연비 효율 향상

▲ 2016 카렌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소형 미니밴 ‘카렌스’가 업그레이드 됐다.

기아차는 2016 카렌스를 3일부터 판매한다.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경제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연비 향상 비결은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TC)이다.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빠른 변속을 지원하는 변속기다. 수동변속기와 운전 편의성을 갖춘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해 기아차가 독자 개발했다.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 판매 모델 중 처음으로 2016 카렌스 1.7디젤 모델에 7단 DTC가 장착됐다. 복합연비가 14.9km/ℓ로 기존 모델(13.2km/ℓ) 대비 12.9% 향상됐다. 엔진은 유로 6 기준도 충족한다.

▲ 2016 카렌스. 기아차 제공

 

기존 4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디젤 모델은 2개 트림으로 단순화됐다. 대신 기존에 별도 트림으로 운영되던 고급형 ISG 시스템을 디젤 모델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고급형 ISG 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12.1%의 복합연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력 판매 모델인 2.0 LPI 모델은 버튼시동 스마트키, 17인치 알로이 휠 등 ‘트렌디’ 트림이 추가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동급 최고수준의 공간 활용성에 경제성까지 더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디젤 모델에 고급형 ISG 시스템을 장착하면 가솔린 경차를 뛰어넘는 연비를 달성할 수 있어 고연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6 카렌스 판매가격은 1.7 디젤 모델 2,265만원부터, 2.0 LPI 모델 1,995만원부터(자동변속기 기준)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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