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효석 원장, 바둑의 미래인 유소년 지원에 팔걷어... 전국 유소년 바둑대회 6월 포천서 개최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사진 왼쪽)은 지난 7일 ‘편강배 한·중 유소년 바둑교류전과 전국 유소년 바둑대회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조윤성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와 편강한의원이 ‘편강배 한 중 유소년 바둑교류전’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와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은 지난 7일 ‘편강배 한·중 유소년 바둑교류전과 전국 유소년 바둑대회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유소년 바둑대회는 오는 6월 행사주최를 목표로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포천시와 포괄적 합의후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포천시와의 협약이 마무리되면 대회는 포천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스포츠경제는 올해 유소년 바둑 저변확대와 스포츠화에 기여하고 바둑을 통한 한중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전국 유소년 바둑대회를 기획해 박윤국 포천시장, 서효석 편강한의원 회장 등과 긴밀한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박윤국 포천시장과 서 원장은 전국 유소년 바둑대회에서 기념대국도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논의의 결실로 서효석 원장이 한국스포츠경제와 후원을 위한 협약을 가장 먼저 체결했다.

특히 전국 유소년 바둑대회에는 중국의 유소년 기사 30여명이 초청돼 한·중 유소년간 바둑대국이 치러질 예정이다.

서 원장은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매년 편강배 한·중 바둑고수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대회를 통해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커제(柯潔)와 농심배 바둑대회에서 7연승 신화를 만든 판팅위(范廷鈺), 또 다른 강자 퉁멍청(童夢成) 등을 배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2019 편강배 한중 바둑 국수 초청전’을 지난해 10월 개최한 바 있다. 중국의 고수인 네웨이핑(攝衛平), 마샤오춘(馬曉春), 창하오(常昊), 구리(古力) 등과 함께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조한승 등을 초청해 경기를 펼쳐 한국팀이 승리를 거둔바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효석 원장은 “한국과 중국은 사드 설치로 정치적 불편한 관계였을 때에도 바둑을 통한 친선교류는 계속 이어왔다”며 “양국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들이 바둑을 통한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도 “서효석 원장이 한국의 바둑 미래를 위해 통큰 협약을 결정한데 감사한다”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유소년 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과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 김진호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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