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247 존 존스, 레예스 상대로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UFC 247 존 존스 vs 도미닉 레예스. /UFC 브라질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247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존 존스(33)가 랭킹 4위 도미닉 레예스(31)를 꺾고 3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존 존스는 9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247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12전 전승 무패 파이터 레예스에 5라운드 종료 3-0(48-47, 48-47, 49-46)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석연찮은 판정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결과다. 존스는 3라운드까지 유효타격 횟수에서 레예스에 완전히 밀렸다. 4, 5라운드에 테이크다운 성공 등으로 앞선 것을 제외하면 전원일치 판정승이 나오는 게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의 무기력한 경기력을 뽐냈다.

레예스의 왼손 카운터를 의식해 제대로 접근전을 펼치지 못했지만 시종일관 케이지 중앙을 점하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공격성을 보여 심판진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존 존스는 앤소니 스미스(32), 티아고 산토스(36)에 이어 레예스까지 제압해 3연승을 질주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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