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올해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가 10일 현재(게볼루션 집계) 구글 플레이 실시간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넥슨의 올해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가 지난 4일 출시된 이후 꾸준한 매출 순위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모바일 앱마켓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카운터사이드는 구글 플레이 실시간 매출 매출 순위 13위, 애플 앱스토어 실시간 매출 순위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매출 순위에서도 20위권 내에 안착하며, '톱10' 진입까지 노리고 있다. 특히 국내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20위 내에 이름을 올리며 동종 장르의 외산 게임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서브컬처란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미소녀·미소년 캐릭터가 강조된 장르를 말한다.

이와 같은 흥행 요인으로 개발·운영진에 적극적인 피드백이 꼽히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재 게임 내에서 발생한 오류와 이용자들의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건의 접수와 버그 제보를 받고, 소통 채널 카테고리 내 장애 접수 현황 공지를 통해 게임 이용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의 출시 초반 게임 적응을 돕기 위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지난 7일부터 '온타임 이벤트'를 진행, 게임 내 아이템인 채용계약서와 이터니움, 트로피상자 등을 한정된 시간 내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당 보상은 출시 초반 회사와 유닛 육성에 필요한 아이템들이다.

한편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해 전략 게임의 묘미와 탄탄한 메인 스토리와 몰입도 높은 외전 스토리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주요 스토리인 '메인 스트림'과 '외전' 콘텐츠 2종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90여 종의 캐릭터들을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 간 대전(PvP) 콘텐츠 '건틀렛', 레이드 콘텐츠 '뇌명 브리트라'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닛을 배치하는 전략 게임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 이후 유저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개선하며 팬덤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후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여 중장기적 흥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