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제철' 울진 대게로 이겨내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제철' 울진 대게로 이겨내자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0.02.11 10:17
  • 수정 2020-02-1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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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후포항 대게 집판장에 모인 울진 대게 모습.
경북 울진군 후포항 대게 집판장에 모인 울진 대게 모습.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과거의 사스나 메르스보다 훨씬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모두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아직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나 자신은 물론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면역력과 상관 없이 전염된다는 이야기와 건강한 사람도 병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가설도 있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볼 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아이가 쉽게 감염되기 쉽다. 건강과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제철 음식은 없을까. 이런 고민에 빠진 당신이라면 '바다의 붉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속이 꽉 찬 '대게' 그것도 경북 울진에서 잡은 '울진 대게'를 추천한다.

 

◆속살부터 껍질까지, 영양 가득 '울진 대게'
 
대게는 물맞이게과의 갑각류로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가 대나무와 비슷하다고 해 대게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온이 낮고 수심이 깊은 바다의 모래나 진흙 속에서 살며 살이 많고 담백한 맛으로 찜이나 탕, 구이 등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다. 영양면에서도 탁월하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그리고 키틴(Chitin)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대게의 효능은 크게 7가지다. 먼저 ▲기력회복이다.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여러 무기질은 기력 회복을 돕는다. 또한 지방 함량이 적고 소화가 잘 돼 회복기 환자나 허약체질, 성장기 어린이 그리고 노인분들이 먹기 좋다.또한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칼슘 등 무기질 성분은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과 골격 형성에 이롭다. ▲뼈건강과 ▲성장발육에 제격인 음식이 대게다. 
 
특히 대게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대게에 함유된 키틴과 키토산 등 영양성분은 신체 면역대사를 증진시켜 외부에서 유입된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또 키틴과 키토산 성분은 발암물질을 제거하는데 역할도 수행하며 유방암과 같은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일본 사이타마현 암센터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키토산이 바이러스와 암세포 등을 죽이는 NK세포의 활성을 최대 5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키토산이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부신의 기능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키토산을 위해 대게를 먹는다면 중요한 건 껍질이다. 대게 껍질에는 키토산이 대거 분포돼 있다. 영양 면에선 대게 껍질을 튀겨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껍질로 찌개 국물을 내도 좋다. 
 
이 밖에도 대게의 키틴 및 키토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줘 ▲성인병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핵산과 키토산 성분은 세포 재생을 도와 ▲피부건강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100g 당 60kal로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게 대게다. 풍부한 키틴 성분은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도 해 체중 조절에 이로운 효능이 있다. 
 

◆대게 맛있게 먹는 법
 
대게를 고를 땐 크기보다는 살이 얼마나 꽉 차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현명하다.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있어야 하며 직접 눌러봤을 때 딱딱한 느낌이 있어야 속이 꽉 찬 대게다.
 
대게는 찜통이 찌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게를 찌기 전 칼로 입을 살짝 벌리고 민물에 10분간 담가 바닷물을 뺀 다음 내장이 흐르지 않도록 배가 하늘로 향하게 두고 약 25분간 찜통에서 쪄준다. 불을 끈 다음 10분 정도 뜸이 들이면 살이 더 촉촉해진다. 또 미나리 등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비타민C와 섬유소의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