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창욱 기자] GS칼텍스가 디지털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11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네이버와 ‘디지털 전환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GS칼텍스 사업장에 네이버 클라우드 활용 ▲기업용 메신저를 활용한 고객 소통 ▲업무에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 기술 개발 협업 논의를 시작한다.

특히 GS칼텍스는 여수공장과 주유소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사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한 고객들의 소비 패턴과 멤버십 정보 등을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수집·관리하는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 중이다. 향후 이를 활용해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디지털 전환 마스터 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도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