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IT 관련주 약세
뉴욕증시, 하락 마감…IT 관련주 약세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2.12 09:08
  • 수정 2020-02-12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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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 둔화에 주목했다./그래픽=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전 거래일과 대비 0.48포인트 하락한 2만9276.34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은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9638.94로 장을 마쳤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357.75로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시장을 이끌었던 IT 관련주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60%, 2.76% 하락한 319.61달러, 207.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26% 하락한 184.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373.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반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5% 오른 49.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6% 내린 157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 둔화에 주목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생위원회가 지난 11일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4만2638명이다. 확진자 증가폭은 전날 기록한 3062명보다 584명 감소한 2478명을 기록했다.

미국 현지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인 글로벌 경제 혼란 가능성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은 또 "최근 무역에 대한 일부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바이러스 발병은 중국 경제를 혼란스럽게 하고 글로벌 경제로 전이될 수 있다"며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등에 대한 문제는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독일과 다른 나라들은 돈을 빌리면 돈을 받는다. 하지만 연준 기준금리는 너무 높고 달러화는 수출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연준은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1.50~1.75%로 동결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금리를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해 연방준비제도는 현명해져야 하고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으로 각각 1000억위안 규모의 공개시장 조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개시장 조작이란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을 상대로 유가증권을 사고 팔거나 일반공개시장에 참여해 매매하는 정책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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